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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도약을 위한 시작] 책 속의 좋은글, 미국주식, 일상이야기, 취미생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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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27. 05:04 오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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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이란 책을 소개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프롤로그에서 읽은 내용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있어서 같이 공유하고 공감하고 싶은 마음에 적어봅니다.

 

당신이 1961년에 살고 있다고 가정하자, 한국이 40년 후에는 세계 최대의 휴대폰 수출국이 될 거라는 말을 들었다면 당신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이겠는가?

 

수소연료전지는 1960년대 아폴로 우주선에서 최초로 활용되었던 것이지만, 휴대폰은 당시로서 공상 과학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물건이었다.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이 끝난 지 8년 만인 1961년 한국의 연간 1인당 소득은 82달러로 , 당시 가나의 1인당 소득인 179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당시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은 텅스텐, 어류를 비롯한 1차 상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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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972년에서 1979년 사이에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달러로 따져 5배가 넘는 놀라운 증가를 기록하고, 수출도 점차 빠른 속도로 증가해 수출 총액이 9배로 늘어난다. 또 모두들 터무니없는 것이라 여기던 1981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1,000달러의 목표는 계획보다 4년이나 일찍 달성된다.

 

이 책 저자는 1963년에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가난한 나라였던 한국에서 태어난다. 현재의 저자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유한 국가의 국민이다. 저자가 태어난 해부터 지금까지 한국의 1인당 소득은 구매력 관점에서 볼 때 약 14배 증가했는데, 이와 똑같은 결과를 달성하는 데 영국은(18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 2세기, 미국은 (1860년대부터 현재까지) 1.5세기가 걸렸다는 것이다.

 

이 저자가 이 책을 펴낸 첫 발행년도는 2014년 11월이지만, 삼성전자의 휴대전화가 세계 1위를 기록한 시점이 1990년 후반 대라고 한다. 영국이나 미국이 1.5세기에서 2세기에 걸쳐 이룬 것을 우리는 약 40년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점을 말하고 싶어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한국의 발전 속도를 보고 무엇을 느끼시나요?

세종대왕님의 한글 창제 때부터 한국의 미래는 결정되어 있었던 걸까요?

 

 

[출처 :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지음 | 이순희 옮김 |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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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공간사이
2021. 2. 21. 14:26 오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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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린 시절 명작 동화나 전래동화 등을 이 책이 쓰였던 시대적 배경은 이러했기 때문에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의 숨어있는 그 시대의 어떤 인물을 대변하는 거구 나하고 있으셨나요?

아니면 부모님이 책 읽기전에 이 책은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기에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읽어보렴 하고 알려주셨나요?

저는 그렇지가 않아서 커서 성인이 된 후 알게 되었죠.

지금은 인터넷 보급으로 그냥 책 제목만 검색해도 여러 정보들을 많이 접할 수 있으니 알기가 더 쉬워진것 같습니다.

 

어제 제가 올린 비트코인에 대한 글에서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김일구 상무님의 영상속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1939년작 오즈의 마법사 영화속에서는 도로시가 빨간 루비 구두를 신고 나옵니다.

제가 국내 출판된 책들을 모두 본 건 아니지만 영화를 바탕으로 국내에 발간된 어린이들이 읽는 오즈의 마법사 책 속의 그림들을 보면 빨간 루비 구두를 신고 있는 도로시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왜 빨간 루비 구두를 신었을까요? 이 글을 쓴 저자 프랭크 바움은 금.은본위제를 주장하고자 이 책을 저술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서에 보면 은 구두로 나오고 있습니다. 

 

혹 아이들에게 오즈의 마법사 책을 권하고 싶으시면 은구두라고 나오는 책을 읽혀주세요^^

 

오즈의 마법사가 알리고자 하는 이야기는 19세기 말 미국의 화폐제도에 대한 정치 현실을 풍자하는 내용으로 금,은본위제를 채택하고 있었던 미국이 1873년 화폐 주조법으로 은은 더 이상 화폐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금만을 화폐의 기준으로 하는 금본위제를 채택하였다. 그러나 19세기 말 미국이 보유한 금의 양이 부족해 화폐를 원하는 만큼 찍을 수 없었기에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경기는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농민이나 근로자들이 큰 고통을 겪게 됩니다. 이에 저자인 프랭크 바움도 금.은본위제를 주장하는 '오즈의 마법사'를 저술하였고, 여기 나오는 도로시의 구두는 은 구두라고 합니다. 도로시가 캔자스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은 은 구두 속에 있었던 것이죠. 은 구두는 은본위제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에 대한 내용을 잘 정리한 글이 있기에 공유해 봅니다.

[출처 : haanel01.tistory.com]

 

[오즈의 마법사] 19세기 말 미국의 화폐제도 이야기

wikipedia L. 프랭크 바움은 원래 포퓰리즘에 빠진 대중주의자였다. 처음 출판에는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후에 고등학교 선생 헨리 리틀필드에 의해 포퓰리즘 메세지가 담겨저 있다는 사실이

haanel01.tistory.com

계속 화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오즈의 마법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지오웰의 동물농장도 구소련의 역사를 재현, 스탈린 독재 체제를 비판하고 있는 책이죠. 이런 책들은 아이들이 빠르면 중학교 2학년 정도부터 너무 어렵지 않은 배경지식도 알려주면서 읽히면 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읽고 난 뒤에 이 책 어때?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대화를 나누면서 그 책이 저술된 시대적인 배경을 쉽게 이야기해주면 아이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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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공간사이
2021. 2. 4. 03:13 오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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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정육점 '빅터처칠'.

1876년에 오픈, 140년을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명품 브랜드의 매장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이 정육점은 고급화 전략으로 한 덩이 고기도 루이비통처럼 판매하는 '하이엔드(high-end)'의 전형이다.

저가 경쟁 로엔드(low-end)에서 벗어나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고자 한다.

하이엔드 전략의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가치'라는 믿음이다. 그리고 오직 자신만이 지닌 무기로 승부를 걸고, 스스로에게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부여한다.

 

02.

세계 최고의 명품 그룹 LVMH(Louis Vuitton Monet Hennessy)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세상에의 여자는 '내 여자'와 '그냥 여자'로 구분된다고 한다. 이는 사랑의 영역으로 들어가면 제품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그 제품'과 '그 제품이 아닌 제품'으로 나뉜다. 고객에게 '그것이 아니면 안 되는 것'만이 하이엔드 제품이다.

 

주인공은 오직 당신 뿐, '보테가 베네타'의 구애법

유럽 현지에서 강력히 추천하는 브랜드가 있었다. 그 이유는 단지 세관에서 모르는 브랜드라는 것, 모두가 잘 알지 못하는 브랜드, 가격도 가격인지라 웃고만 지나치는,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것은 보테가 베네타로 로고가 없다. 주인공은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이기 때문이다.

 

 

[보테가 베네타의 광고 화보]

[출처 : 한 덩이 고기도 루이비통처럼 팔아라 이동철 저 | 오우아]

 

 

오늘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인터넷 도입 후 의사소통 방법이 변하고, 1인 미디어 시대에 접어들었고, 블로그, 개인 유튜브 방송, 1인 쇼핑몰(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운영 등 처음엔 개인의 정보를 공유하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이것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내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어떤 이는 수억, 수천억까지 수익을 내는가 하면 어떤 이는 하루 만에 깡통을 차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두 경우는 뭐가 다른 것일까?

그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책을 낸다던가. 블로그나 유튜브 방송, 강의를 통해 자신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수익을 내기도 한다. 그들의 책, 방송, 강의를 찾아 듣는데도 되는 사람은 되고 안 되는 사람은 안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의 마인드가 아닌 그들의 마인드를 모방만 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 책에는 이미 유명해져 있는 정육점, 명품 브랜드 등을 운영하는 대표들이 각자의 다른 마인드로 자신의 제품을 마케팅하고 그 브랜드가 아니면 가치가 없다 혹은 이 브랜드를 지녀야만 당신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다들 다른 방식으로 광고하고 있다.

 

여러분들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자신을 믿고 자신의 가치는 무엇인지 남들에게 없는 나를 방어할 수 있는 무기는 무엇인지를 잘 찾아보시길 바란다. 그리고 이 책에서 파괴란 변화와 도약을 위한 준비운동이라고 표현하는데 만약 당신에게 당신이 나아갈 길에 방해가 되는 무기가 있다면 아까워 말고 파괴해 버리라고 말해주고 싶다.

 

가수 양희은 선생님께서 방송[싱어즈-시대와 함께 울고 웃다]이었나 [집사부일체]였었나?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가 부른 노래는 내 것이 아니라 이것을 되받아 불러주는 사람의 것이다."라고 하셨다.

책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책을 쓴 사람은 자신이 전달하고픈 메시지가 있겠지만 읽는 사람이 전달받고자 하는 메시지와 같을 순 없다고 생각된다. 이 책을 읽는 이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들도 다를 것이다. 저도 나를 방어해 줄 수 있는 내가 잘할 수 있고, 스스로에게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나를 되돌아보고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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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공간사이
2021. 1. 24. 23:19 오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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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사랑했던 책은 **교과서(역사 아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아, 만화책도 좋아했다. 

엄마가 만화로 된 한국사 전집을 사서 집 책장에 전시를 해두셨는데 내가 첫 편부터 마지막 편까지 본 책은 그 책이 처음이었을 것이다.

 

아마 대학합격도 문 닫고 들어갔을 수도 있다. 동기들, 선배들은 말도 잘하고 다들 유식해

보이는 게 나도 똑똑해 보이고 싶어?? 아니라 무식해 보이기 싫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한 권의 책을 다 읽지 못한다면 제목과 목차만 보자. 그렇게 난 책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  

 

 

거피취차 이상에 취하지 말고 일상에 몰두하라.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난 늘 공상에 빠지곤 한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을 그린다거나,

지금 생활도 괜찮지만 여기서 좀 더 나아지면 어떨까 등 하지만 곧 상상은 현실로

돌아오고 만다. 이상에 취해 일상을 흐트러지게 하는 것 같은 내가 보기 싫어 옆 사람에게

짜증을 부리게 되는 것 같다.

 

 

 

 

남들로부터 마음에 상처를 받거나 무시당하면 속상하고 자존심이 상해 집에 들어와서 밥통 부여잡고 씩씩되며 꾸역꾸역 밥을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나 자신에게 기대했던 기대감이 도달하지 못했던 탓인데 그 사람들을 탓하며 밥을 먹었었나 보다.

 

 

나에게 부끄러워 말고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변화를 주려고 한다.

여러분들도 자존심 상한 일이 있었다면 타인을 미워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다산의 마지막 공부 조윤제 저 |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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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공간사이
2021. 1. 22. 19:39 오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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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도 볼 것이 많았는데 아쉽게도 중고로 팔아넘기는 바람에 문구들이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나는 부분만 남길까 한다.

 

>> 백마비마론[白馬非馬論]

말 종류에는 백마, 흑마, 황마가 있다.

하지만 백마에는 흑마나 황마가 포함되지 않으므로 말이 아니다.라는 논쟁을 펼쳤다고 하는데

말은 형태를 가리키고 백은 색깔을 가리키므로 백마는 말이 아니라는 논리다.

이 논쟁을 펼친 이는 고대 중국의 전국 시대에 궤변 학자인 공손룡이라고 한다.

 

이 논리가 맞다, 틀렸다를 떠나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관성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여러 시각에서 분석하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말해주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 관성적 사고

기존의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반복적인 생활에 익숙해져 행동하는 것이다.

 

[이 부분은 사진으로 남겨진 부분이라... ]

당신 역시 관성적 사고의 제약을 받는지 다음 문제를 풀며 알아보자.

 

1. 두 개의 '1'을 조합했을 때, 가장 큰 수는 얼마인가?

2. 세 개의 '1'을 조합했을 때, 가장 큰 수는 얼마인가?

3. 네 개의 '1'을 조합했을 때, 가장 큰 수는 얼마인가?

4. 탁자 위에 만 원짜리 지폐가 놓여 있고, 지폐 한가운데에 부엌칼이 수직으로 꽂혀 있고, 부엌칼 윗부분에

나무 막대가 가로로 놓여 있고, 나무 막대 양끝에 추가 평형으로 매달려 있는데 조금만 흔들려도 나무 막대가

금방 떨어질 것 같다. 이때 어떻게 하면 부엌칼 위에 놓인 나무 막대가 떨어지지 않게 지폐를 꺼낼 수 있을까?

 

[위 문제에 대한 답변]

<< 출처 :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두뇌 사용법 우젠광 저/류방승(옮긴이) | 아라크네 >>

 

당신도 관성적 사고의 제약을 받으며 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일상생활도 늘 반복적이다.

내일은 좀 다른 하루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평상시 7시에 일어났다면 내일 아침엔 6시 30분에 일어나서 샤워를 해보면 어떨까요?

대단한 계획보다 단순하지만 개운한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내가 할 수 없는 일인데 라고 했던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해 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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