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도 볼 것이 많았는데 아쉽게도 중고로 팔아넘기는 바람에 문구들이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나는 부분만 남길까 한다.
>> 백마비마론[白馬非馬論]
말 종류에는 백마, 흑마, 황마가 있다.
하지만 백마에는 흑마나 황마가 포함되지 않으므로 말이 아니다.라는 논쟁을 펼쳤다고 하는데
말은 형태를 가리키고 백은 색깔을 가리키므로 백마는 말이 아니라는 논리다.
이 논쟁을 펼친 이는 고대 중국의 전국 시대에 궤변 학자인 공손룡이라고 한다.
이 논리가 맞다, 틀렸다를 떠나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관성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여러 시각에서 분석하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말해주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 관성적 사고
기존의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반복적인 생활에 익숙해져 행동하는 것이다.
[이 부분은 사진으로 남겨진 부분이라... ]
당신 역시 관성적 사고의 제약을 받는지 다음 문제를 풀며 알아보자.
1. 두 개의 '1'을 조합했을 때, 가장 큰 수는 얼마인가?
2. 세 개의 '1'을 조합했을 때, 가장 큰 수는 얼마인가?
3. 네 개의 '1'을 조합했을 때, 가장 큰 수는 얼마인가?
4. 탁자 위에 만 원짜리 지폐가 놓여 있고, 지폐 한가운데에 부엌칼이 수직으로 꽂혀 있고, 부엌칼 윗부분에
나무 막대가 가로로 놓여 있고, 나무 막대 양끝에 추가 평형으로 매달려 있는데 조금만 흔들려도 나무 막대가
금방 떨어질 것 같다. 이때 어떻게 하면 부엌칼 위에 놓인 나무 막대가 떨어지지 않게 지폐를 꺼낼 수 있을까?
<< 출처 :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두뇌 사용법 우젠광 저/류방승(옮긴이) | 아라크네 >>
당신도 관성적 사고의 제약을 받으며 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일상생활도 늘 반복적이다.
내일은 좀 다른 하루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평상시 7시에 일어났다면 내일 아침엔 6시 30분에 일어나서 샤워를 해보면 어떨까요?
대단한 계획보다 단순하지만 개운한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내가 할 수 없는 일인데 라고 했던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해 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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